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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MBC ‘나 혼자 산다’는 아내와 둘째 딸을 싱가포르로 유학 보낸 배우 윤다훈의 기러기 아빠 생활이 공개됐다.

혼자 남아 쓸쓸해하던 윤다훈은 큰딸인 남경민과의 통화에 힘을 얻었다. 남경민은 ‘라면 먹었다’라는 아빠의 말에 “할머니한테 아빠 라면 먹었다고 하면 되게 속상해하실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남경민은 이어 ‘내일은 밥을 먹겠다’는 윤다훈의 말에 “사진 찍어 보내”라고 걱정했다.

또 남경민은 윤다훈이 기러기 아빠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외로움을 호소하자 “혼자 있는 거 즐기는 거 아니지?”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적적하면 말해”라며 아빠를 응원했다.

윤다훈은 “얼마 전 딸 남경민에게서 장문의 문자가 왔다. ‘사랑하는 동생이 멀리 떠나서 아빠 너무 서운하지? 아빠 곁에는 또 큰 딸이 있으니까, 내가 아빠 지켜줄게. 사랑해, 아빠.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다훈은 “큰딸이 있어 든든하다. 큰딸하고 시간도 많이 보내고 잘해야겠다”라고 흐뭇해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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