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범수와 기타리스트 박주원, 장기하와얼굴들 멤버 장기하와 하세가와 요헤이가 출연해 ‘김&장과 기타 등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양평이형’으로 알려진 하세가와 요헤이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제가 사귄 여자들은 다 특이했다. 지방질이 좀 있는 분이랄까. 전 모델 같은 분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그런 여자를 안다. 사유리가 옆구리에 살이 많다”며 즉석에서 사유리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사유리는 하세가와 요헤이의 이상형이 살집이 있는 여성이라는 말에 “저 옆구리에 살이 너무 많다. 살 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하세가와에게 전화기가 넘겨지자 “저 옆구리에 살이 너무 많아요. 지방밖에 없어요. 생각보다 너무 많아요”라며 애정공세를 펼쳤다.
사유리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부담을 느낀 하세가와 요헤이는 잘 안 들리는 척을 하며 전화를 끊으려고 했고 사유리는 “야 웃기지마”라고 소리쳐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장기하와 얼굴들 공연에 사유리를 초대하라고 부추겼고 하세가와의 공연 초대에 사유리는 “나를 좋아해?”라면서 “알았어”라고 반말로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세가와가 자신이 71년생이라며 나이가 많다고 하자 사유리는 “좀 늙었네. 아무튼 집이 어딘데?”라고 응수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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