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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지난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가운데 실종자 가족이 무리한 조업 때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소속 선박 2척을 포함해 총 4척의 선박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한 조업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회사에서 정확히 그때 날씨가 어떤 조건인지 알 수 없고 본선 선장이 판단해서 조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실종자 선원 가족 김천식 씨는 “사고 소식을 사조산업 측이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해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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