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측은 인천공항에서 연료를 보충하고 예정대로 김포공항에 내려주겠다고 안내했지만, 인천 공항도 시계가 좋지 못해 다른 여객기들이 지연 출발하면서 비행기 출발은 밤 10시까지 지연됐다. 이에 4시간 넘게 비행기에 갇혀 있어야 했던 승객 120여 명은 격렬하게 항의했다.
항의가 이어지자 에어부산 측은 원래 김포공항으로 가서 승객들을 내려주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밤 10시가 돼서야 인천 공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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