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윤정은 TV조선 토크쇼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 출연하며 16년 만의 방송 복귀를 알렸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송도순은 장윤정에 “결혼 후 미국 초호화 럭셔리 타운에 살았냐”고 물었고, 이에 장윤정은 “아니다. 지금은 이상하게 캘리포니아 어바인이 굉장히 잘 사는 동네로 알려져 있는데, 내가 갔을 때만 해도 밭이었다”고 해명했다.
함께 출연한 윤영미도 “거기 집이 몇 평이었냐. 3층에 수영장도 있고, 잔디밭도 있었냐”고 물었다. 장윤정은 “서울보다는 훨씬 집값이 저렴하다. 2층 집이었는데, 거기에서는 수영장이 있는 게 부의 상징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MC 김구라는 가사 도우미의 여부에 대해 물었으며, 이에 대해 장윤정은 “인건비가 굉장히 비싸서 도우미를 쓸 수가 없다. 오히려 외국에서 생활하면 주부들이 훨씬 더 집안일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한식을 찾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다. 김치도 직접 담가 먹어야 되고, 한국 음식도 사먹을 데가 없으니까 집에서 다 해결을 해야 한다. 남편이 집안일도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며 가사 도우미를 쓰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편, TV조선 토크쇼 ‘호박씨’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