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방영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의 타이틀 롤을 맡은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23)의 고백이다. 극중에서 톱스타로 분해 그의 매니저를 맡게 된 ‘연상녀’ 채림과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벌이게 될 그는 진정한 사랑에 빠지면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며 그같이 밝혔다.
2005년 KBS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후 처음 주연을 맡게 된 ‘오! 마이 레이디’에서는 선배 배우인 채림과 이현우의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채림은 그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에 “87년생 맞어?. 77년생 이지!”라고 농담을 하면서 격려해주고. 이현우는 틈만 나면 최시원에게 다가와 “밥 먹으러 가자”며 챙겨준다.
최시원은 “첫 주연이라 부담된다는 것을 잘 아셔서 채림 선배가 친구처럼. 누나처럼 대해준다. 이현우 선배도 연기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등 촬영장 분위기가 가족과 같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아무래도 ‘슈퍼주니어 ’멤버들이다. 그는 “희철이형과 기범이형은 연기 경험이 있어서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고. 이특과 은혁은 ‘강심장’ 같은 프로그램. 본인들이 출연하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개인 미니홈피등을 통해 적극 알려준다. 뮤지컬에 출연중인 예성이는 공연이 끝나면 팬들에게 ‘시원이가 주연을 맡았다’며 ‘많이 시청해 달라’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비슷한 시기에 ‘추노’후속작인 KBS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하는 2PM의 택연에 대해서는 “ 라이벌이라는 생각은 없다.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중 장면을 위해 일주일 새 5kg을 감량하는 등 첫 주연으로 모든 노력을 쏟아 내고 있는 그는 “연기지도를 해주시고 있는 안혁모 선생님이 ‘열심히 하면 된다. 이번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갖지 말라’며 격려해 주셨고. 스태프들도 연기를 잘 할수 있도록 저를 잘 가꿔줘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