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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계절인 가을. 가요계에 최고 보컬을 뽐내는 ‘추남(秋男)’들이 컴백한다.

호소력짙은 목소리와 감미로운 보컬로 각각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박효신(29)과 성시경(31)이 그 주인공이다.

소속사측에 따르면 박효신은 다음달 9일께 6집 음반 ‘기프트-파트 2’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해 9월 ‘사랑한 후에’를 타이틀곡으로 한 6집 ‘기프트-파트 1’의 후속작으로 1년여만의 새 앨범이다. 박효신은 최근 개인적으로 큰 아픔을 겪었다. ‘사랑한 후에’의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절친한 연예계 선배 박용하를 잃고 큰 상심에 빠졌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시련을 겪은 박효신은 슬픔을 감내하면서 신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5월 전역한 성시경은 10월 첫주께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할 계획이다. 소속사측은 “입대전인 2008년 6월 발표한 정규 6집 음반 이후 정규 7집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성시경은 6월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 고 김광석 추모 콘서트와 이달 5일과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광민. 이병우. 윤상의 콘서트 - 플레이 위드 어스’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팬들과 만났다. 또 15일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의 씨씨레몬홀에서 ‘성시경 프리미엄 파티 2010 서머 어쿠스틱 라이브&토크’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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