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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는 ‘미스 리플리’에서 자신이 맡았던 장미리 캐릭터가 사랑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장미리가 신분상승과 사랑을 얻기 위해 일삼은 거짓말 자체 보다는 남자 배우들과의 러브라인을 주원인으로 봤다. 이다해는 “‘마이걸’의 주유린도 돈을 벌게 해준다는 제의에 큰 거짓말을 했지만 주유린이 남자주인공을 좋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은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남자들이 다들 장미리를 좋아해 얄미웠을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다해의 해석이 그럴듯한 것이 지난해 KBS2‘추노’ 출연 당시에도 온갖 구설에 휘말렸는데. 이때도 남자주인공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 이어 이다해는 “새로 제의가 들어온 작품 배역 설명에 ‘모든 사람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장미같은 여자’라는 수식이 있어서 ‘어휴~ 이건 못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미스 리플리’에서 장미리를 사랑한 세 남자 중 이다해라면 누구에게 마음이 향했을까. 그는 “장미리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은 장명훈(김승우)라고 생각했다. 처음 드라마 기획도 그랬고. 제가 미리라면 장명훈에게 갔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드라마를 하며 마음을 의지한 사람은 SBS‘불한당’에서 인연을 맺은 김정태였다. 이다해는 “드라마 초반에 부담감이 정말 컸는데 첫 촬영에서 정태오빠랑 호흡을 맞춰 편하게 시작했다. 정태오빠가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또 다른 상대남 박유천에 대해서는 “이제 두번째 드라마인데 의연하게 잘해서 깜짝 놀랐다. 역시 아이돌은 뭔가 다른것같다”며 칭찬했다. 한편. 이다해는 휴식 겸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1일 미국 LA 등지로 여행을 떠났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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