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파니가 결혼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필리핀 세부의 리조트에서요. 저를 아껴주신 팬분들에게는 뒤늦게라도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파니는 한복을 입고 길을 걷고 비가 오는 처마 밑에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콘셉트의 웨딩 화보도 공개했다. 그는 “웨딩 화보는 두 번에 걸쳐 찍었어요. 오빠가 이런저런 많은 사진을 가지고 싶어해서 두 번이나 찍게 됐네요. 길에서도 방황을 많이 해봤어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 잘사는 모습 보여 드릴게요. 열심히 잘 살 테니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8월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에서 탤런트 이세창의 소개로 만난 이파니와 서성민은 레이싱과 스킨스쿠버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며 친분을 쌓았다. 올 초 서성민이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 무대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해 두 사람의 결혼에 관심이 쏠렸다.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선발대회 1위를 한 뒤 연예계에 데뷔, 섹시 스타로 주목받은 이파니는 여섯 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서성민은 뮤지컬 ‘그리스’,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서 활약하며 공연 중심의 배우로 입지를 넓혀 왔다.
김은정 인턴기자 ejk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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