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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배우 손지창(42)이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고백했다.



손지창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 인 사이드’ 녹화에서 그동안 털어놓을 수 없었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위에서 네 성을 찾으라는 말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나는 손 씨가 좋다. 모든 분이 나를 손 씨로 알고 있기도 하다. 나에게 아버지는 이모부다. 그분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감사한 분은 이모부”라고 말했다.



알려진 것처럼 손지창은 유명 아나운서 임택근 아들이며, 가수 임재범의 이복동생이다. 그는 미혼모였던 어머니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이모부의 성을 따라 손 씨로 살았다.

이 때문에 아픔도 많았다. 손지창은 “학교에서 가정환경조사서를 쓸 때가 가장 싫었다”며 “또 ‘사생아는 입대하지 못한다’라는 당시의 법에 따라 군대도 갈 수 없었다. 입대와 관련해 ‘손지창은 정신이상으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라는 소문으로 심한 괴로움과 분노를 느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지창은 “상처 입었던 유년시절을 돌아보며 다른 어떤 일보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방황하던 어린 시절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어머니에 대해 각별한 애정이 있다”며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손지창의 가족 이야기는 10일 오후 전파를 탄다.

cream0901@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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