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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50)와 이혼한 케이티 홈즈(33)가 딸 수리(6)의 개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톰 크루즈와 이혼한 케이티 홈즈가 수리의 이름을 바꿀 계획 중이다.<br>영화 스틸컷
1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은 “홈즈가 지인들에게 수리의 이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며 “수리의 양육권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명 신청 준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홈즈는 이혼한 남편의 성을 따르고 있는 수리를 자신의 성으로 바꿀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홈즈의 한 측근은 “수리의 새 이름은 ‘스콧’이다. 영화 ‘알리바마 이야기’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에서 따왔다”며 “수리는 중간 이름으로 넣고 성은 홈즈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리의 개명을 둘러싸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는 홈즈가 수리에게서 톰 크루즈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수리라는 이름이 가진 부정적 의미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수리가 태어났을 때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히브리어로 공주라는 뜻이 있어서 수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하지만 일본어로는 소매치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확실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 수리의 이름이 바뀐 것도 아니지만 전세계 네티즌들은 수리의 이름이 바뀐다는 것에 아쉬워하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수리에게 의사를 물어봐야 할 것”, “스콧보다 수리가 더 예쁘다”, “수리는 케이티 홈즈의 인형이 되는 건가”, “홈즈 너무 제멋대로다”, “홈즈 행동이 너무 빠르다”는 등 홈즈의 결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문다영 기자

온라인이슈팀 dym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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