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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김은정 인턴기자] ‘왕따설’에 몸살을 앓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의 소연이 논란 속에 첫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소연은 6일 첫 방송 된 KBS2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에서 아버지의 카드를 훔쳐 부산에서 서울로 도망가는 말괄량이 사고뭉치 역으로 등장했다. 서울의 캐리비안 나이트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부산에서 올라온 고소라(조여정 분)를 만났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부족한 대사 전달력과 어색한 표정 연기 등 첫 연기 도전자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눈물 연기 장면에서는 대사를 곱씹어 아쉬움을 남겼다.

소연의 연기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소속사인 코어컨텐츠미디어가 ‘왕따설’의 주인공인 화영의 탈퇴를 발표했던 지난달 30일부터 방송 직후까지 꾸준하게 하차 요구 글이 올라왔다. “공영 방송이 시청자를 무시하고 이래도 되나”, “보람이 어머니도 나오던데”, “어떻게 왕따 가해자를 감싸지?” 등 거부감을 드러내는 시청자들이 있는가 하면 “첫 연기치고는 괜찮던데”, “따돌린 게 확실한 것도 아닌데 너무 몰아가지 맙시다”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달 30일 티아라 내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소문에 휩싸인 화영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당시 소속사는 티아라 내 왕따설·불화설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화영은 피해자”라며 분노했고 멤버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광고주에 티아라 퇴출을 요구하는가 하면 출연이 예정된 방송 게시판에 하차를 요구하며 적극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ejkim@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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