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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보그 코리아’ 11월호에 살린 화보에서 고준희는 ‘어둠의 마법사’라는 콘셉트로 촬영한 화보를 선보였다.
반 고흐 작품 ‘까마귀가 나는 밀밭’을 연상케 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연예계의 소문난 패셔니스타답게 하이패션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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