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코리아는 “지난달 ‘글리’ 시즌 4에서 출연진이 ‘강남스타일’ 퍼포먼스를 꾸미는 모습이 전파를 타 화제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출연진이 부른 노래가 담기는 시즌4의 OST에 수록됐다. 한국계 미국인 출연진인 제나 우쉬코윗츠 씨가 한국어 발음으로 ‘강남스타일’을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폭스TV에서 첫 방송된 ‘글리’는 한 고등학교의 스페인어 교사가 교내 오합지졸 학생들을 모아 글리 클럽 합창단을 이끌어 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다.
2010년과 2011년 연속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분 최우수 드라마 상을 받는 등 모두 4회의 ‘골든 글로브 어워즈’, 모두 6회의 ‘에미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글리’ OST는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비틀스를 제치고 최다 진입 기록도 갖고 있다.
이번 시즌4 OST에는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원 디렉션의 ‘라이브 와일 위아 영(Live While We’re Young)’, 테일러 스위프트의 ‘마인(Mine)’, 펀의 ‘섬 나이츠(Some Nights)’ 등 최신 히트곡이 출연진이 부른 버전으로 수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