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아닌 외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박스오피스 2~5위까지는 여전히 모두 한국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웜 바디스’는 15~17일 주말 3일간 전국 478개 관에서 42만 3012명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한석규·이제훈 주연의 ‘파파로티’는 3일간 547개 관에서 36만 326명을 모아 첫주 2위로 출발했다. 지난주까지 3주간 1위였던 ‘신세계’는 456개 관에서 32만 2618명을 모아 3위로 떨어졌지만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 396만 315명을 기록해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은 346개 관에서 18만 960명을 모아 4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1248만 5458명이다.
지난 7일 개봉한 김강우·김범 주연의 ‘사이코메트리’는 308개 관에 7만 8010명이 관람했으며 순위는 5위로 떨어졌다. 누적 관객 수는 48만 9037명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