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가정법원에 나타난 조 씨는 조정이 시작된지 20분 만인 2시 30분쯤 조정실을 나왔고 취재진은 조정 내용과 심경에 관해 질문했으나 답하지 않고 동행한 지인과 법원 관계자 전용 통로로 빠져나갔다. 류시원 측 변호사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얘기하며 법원을 떠났다.
조 씨는 지난 2012년 3월 2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8월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1차 이혼조정을 받았고 11월부터 두 달간 4차례 가사조사관과 면접조사를 마치고 1차 조정 이후 8개월 만에 조정을 재개했다.
이에 류시원의 소속사는 “조 씨가 이혼 소송에서 재산 분할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일부러 형사 소송과 악의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계속 망신주기 식 형사 소송을 이어간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혼조정의 불성립과 함께 아내 조 씨가 제기한 혐의가 향후 이혼 재판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canusee@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