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부터 남편 이스트우드와 떨어져 살아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디나의 한 측근은 “클린트는 오래전에 디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면서 두 사람이 별거한 지 1년이 넘었다고 전했다.
1993년 기자와 배우로 처음 만난 디나와 이스트우드는 199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모건(16)을 뒀다. 이스트우드는 5년 전 한 인터뷰에서 디나가 그에게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어줬으며, 그녀는 자신을 완전히 자유롭게 느낄 수 있도록 허락한 최초의 여성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트우드는 두 번째 부인인 디나를 만나기 전 모델 출신의 첫째 부인인 매기 존슨을 포함해 5명의 여성에게서 7명의 자녀를 두는 여성편력을 보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