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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김태희(34)가 중국 사극 ‘서성왕희지’(書聖王羲之)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김태희


김태희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서성왕희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중 왕희지의 부인 역을 맡아 왕런쥔 등 중국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서성왕희지’는 중국 최고의 서예가 왕희지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내달 촬영에 돌입한다.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중국 제작사의 부탁 등으로 미리 출연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지난해 6월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류 붐을 타고 중국에서는 장서희, 박해진, 추자현 등이 현지 작품에 직접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회당 출연료는 여성 스타의 경우는 7천만~8천만 원, 남성 스타의 경우는 1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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