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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조문, 권리세 빈소

가수 이은미가 故권리세의 빈소에서 눈물을 쏟아 두 사람의 인연이 새삼 관심을 얻고 있다.

이은미는 7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된 권리세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며 오열했다.

앞서 이은미는 권리세가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을 때도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면회를 하지 못하고 돌아섰다.

이은미와 권리세는 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같은 해 이은미 2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에 권리세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지금까지 스승과 제자로 끈끈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은미는 ‘위대한 탄생’에서 권리세를 제자로 택한 이유로 “22년간 가수 활동을 해오며 중도에 포기한 친구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다. 500번 1000번의 연습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권리세의 근성을 높이 산다”고 말한 바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3일 새벽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얼굴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마쳤다. 애슐리와 주니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권리세의 빈소에는 이은미를 포함해 유재석, 김제동, 카라 박규리 허영지, 장미여관, 베스티 등 동료 연예인들이 조문, 애도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권리세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며 고인의 유해는 발인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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