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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빌에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방송인 김경란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사진은 이날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던지는 김경란. <br>아이웨딩 제공
김경란 김상민 결혼식 “남수단 학교세우기가 꿈”

‘김경란 김상민 결혼식’

김경란 김상민 결혼식 “남수단 학교세우기가 꿈”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42·비례대표)와 방송인 김경란(38)이 6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상민 김경란 커플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더라빌에서 ‘나눔 결혼식’을 치렀다. 극동방송 회장이자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인 김장환 목사가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열린 건물의 로비에는 보통의 결혼식과 달리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부스가 설치돼 결혼식에 초대된 하객들과 나눔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김경란과 결혼한 김상민 의원은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 설립과 활동을 위해 전 재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민 의원은 지난 4일 SNS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경란 씨의 꿈”이라며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에 참석해주시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도우려 한다”며 김상민-김경란 ‘나눔 결혼식’에 대한 뜻을 전했다.

한편 김상민 의원 측은 “다음달 중 어린이재단과 함께 남수단을 방문해 학교 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어린이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남수단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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