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생과 김형준의 소속사 CI엔터테인먼트는 세 사람이 ‘더블에스 301’이란 팀명으로 활동한다며 14일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SS501의 전 소속사 DSP미디어가 여느 기획사들처럼 소속 그룹의 팀명에 대한 상표 등록을 해둬 표기를 바꿨다.
지난 2005년 데뷔한 SS501은 동방신기와 경쟁하며 아이돌 2세대의 주축 팀이었으나 2010년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멤버들이 각기 다른 소속사로 이적해 사실상 해체했다. SS501의 마지막 앨범은 2010년 5월 발표한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이다.
그러나 세 멤버는 SS501 시절인 2008년 11월 스페셜 앨범 ‘유 아 맨’(U R Man)으로 유닛 활동을 한 적이 있고 2009년 1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곡 ‘내 머리가 나빠서’를 발표해 3인조 활동은 7년 만이다.
나머지 멤버인 김현중은 키이스트 소속으로 현재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며, 지호엔터테인먼트 소속 박정민도 지난해 7월 입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CI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앨범 준비에 나선 멤버들의 기대와 열정이 대단하다”며 “한층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