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현재 측은 24일 “저희 법무법인은 7월 23일자로 배우 이진욱 강간 고소 사건 대리인에서 사임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담당 변호인인 손수호 변호사는 “새로운 사실 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주된 원인”이라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의뢰인을 신뢰하고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새로 선임될 변호사가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진욱이 자신과 처음 만난 지난 12일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연인 사이도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었다”면서 2주의 상해진단서와 사진을 공개했다.
이진욱 측은 오랜 지인 소개로 만났고 호감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성폭행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에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고소인 A씨의 변호사 사임이 향후 재판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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