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경찰서는 음주 운전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스포티지 운전자 임모(31)씨와 서로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자 임모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4%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씨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의 한 술집에서 손님 2명을 폭행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4월에도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