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개그우먼 김영희(37)가 “결혼은 사업 아닌 사랑”이라는 신념을 전했다.
김영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신랑이자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선수인 윤승열(27)과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친한 동생에게 11년 만에 남친이 생겼다고 말했었던 적이 있다. 그 친구는 결혼은 사업이라며 충고를 해줬고 온몸이 탁해지는 기분이었다. 내 사주에 사업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영희는 “욕조 생활, 식탁 생활이 처음이라고 행복해하는. 옷이라고는 운동복이 다라서 브랜드도 모르고 주는 대로 입는 승열이. 요즘 지인들의 옷 선물을 받고 너무 행복해한다”라며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사는 이 남자와 사업이 아닌 사랑을 할 거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지난 5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내년 1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