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방영된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1회에서 나온 송선미의 모유수유 장면이 새삼 화제다.
배우 송선미는 10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지난해 사극을 찍던 도중 모유수유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세자빈 강씨 역을 맡았던 송선미는 지난해 3월23일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1회에서 자신의 아기에게 젖을 주는 장면을 통해 가슴라인을 드러냈다. 오랑캐가 쳐들어온 상황에서 피난을 가기 전 아기 배를 채워주기 위해 젖을 물리는 가슴아픈 신이이다. 드라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파격적인 장면이었다.
송선미는 “그 장면이 이슈가 될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아들에게 마지막 젖을 물리고 떠나는 장면이라 굉장히 슬픈 장면이기 때문”이라면서 “실제 아기 엄마가 대역했다. 엄마 젖이 아니면 아기가 물지를 안는다. 심정으로는 내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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