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희 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복면가왕’ 가희가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쳐줬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의 대결.
두 사람은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실력이 빛난 무대를 선사했고, 판정단은 “정말 모르겠다”고 추측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결에서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패배해 얼굴을 공개했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의 정체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 위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한편 가희는 과거 몸담았던 애프터스쿨의 탈퇴와 관련, 눈물 고백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지난 2011년 tvN ‘오천만의 대질문’에는 애프터스쿨이 출연해 박상기 교수에게 멤버들간의 관계와 성격을 분석 받았다.
이날 가희는 그룹내 불화설을 언급하며 “아무래도 여자들끼리만 있고, 기가 센 사람들이 많고, 애들 군기도 잡고 그러다 보니 불화설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기 교수는 가희의 분석 그래프를 보며 “이런 사람은 보통 회사 내에서 궁지에 몰린 상태다. 회사 생활을 오래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
이에 가희는 “지금과는 조금 다르다. 깜짝 놀랐다. 내가 느꼈던 감정이 많이 있는데, 지금은 생각을 많이 고쳤다”며 눈물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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