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결혼계약(극본 김진민·연출 정유경)에서 한지훈(이서진) 강혜수(유이)가 첫키스를 나누며 서로를 향한 마음이 단순 계약이 아닌 사랑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이날 한지훈은 모친 오미란(이휘향)이 간 이식 수술을 앞두고 사라지자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한지훈은 자신과 계약 관계로 얽힌 아내 강혜수와 강혜수 딸 차은성(신린아)와 함께 오미란 고향을 찾았다.
이어 오미란은 한지훈 강혜수 부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진짜 가족으로 거듭났다. 특히 한지훈은 오미란과 달리 수술을 강행하겠다는 강혜수를 보며 “우리 계약은 끝났다. 잔금은 치를 거다”고 강혜수 마음의 짐을 덜어주려했다.
이후 한지훈은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 솔직히 좋았다. 진짜 가족 여행 온 기분이었다”며 “내가 이런 얘기 할 주제는 못 되지만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아아요”라고 강혜수의 행복을 빌었다.
이에 강혜수는 악수를 나누던 한지훈 손을 놓지 못한데 이어 볼에 입을 맞추며 자신 마음을 드러냈다. 한지훈 역시 강혜수에게 입을 맞추며 한지훈 강혜수의 진짜 사랑이 시작됐다.
특히 방송 말미 예고에서 한지훈은 부친 한성국(김용건)에게 “저 그여자 포기 못할 것 같다”고 선언한데 이어 실수라며 자신을 밀어내는 강혜수에게 “나는 실수 아니다”고 자신의 마음을 거듭 고백했다.
이렇게 한지훈 강혜수는 9회 만에 이룬 첫 키스로 인해 자신들의 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에 한지훈 강혜수가 숱한 난관을 헤치고 진짜 부부로 거듭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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