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종민과 탈북미녀는 태안 모래사장에서 개불 수확에 나섰다. 난생처음 개불을 잡은 탈북미녀가 “개불 생김새가 이상하다. 괜히 얼굴이 빨개진다”고 말하며 옆에 서있던 김종민의 하반신을 물끄러미 쳐다봐 김종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때 김종민은 “뭘 보는 거냐? 개불 때문에 별 일 다 겪는다”며 상황을 수습했다. 또한 탈북미녀는 “김종민 동지 귀엽다. 내가 보긴 뭘 봤다는 거냐, 기분 탓 아니냐?”며 김종민을 농락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북한 생활을 리얼하게 볼 수 있는 통일준비생활백서 ‘잘 살아보세’는 4월 16일 토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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