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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흑백논리 체스맨의 정체가 방송인 붐으로 밝혀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4대 가왕에 도전하는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장기알과 얼굴들’과 ‘흑백논리 체스맨’이 패닉의 ‘달팽이’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심사위원 유영석은 ‘체스맨’에 대해 “응축된 힘을 가진 저음의 소유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투표 결과 67대 32로 ‘체스맨’이 패하고 ‘장기알’이 2라운드에 올라갔다. 이에 ‘체스맨’은 다이나믹듀오의 곡 ‘죽일 놈’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체스맨’의 정체는 방송인 붐이었고, 판정단은 충격에 빠졌다.

붐은 “내 그대로를 보여준 건데 오해 때문에 진정성이 없다는 편견이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있게 흥 있게 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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