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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욱일기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18일 오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티파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한 결과 이번 논란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티파니 하차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이어 “오는 19일 방송은 이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로 결방을 이미 예고한 상태”라면서 “프로그램은 26일에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도 별도 자료를 통해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는 잘못을 한 점을 깊이 반성 중”이라면서 “소속사에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티파니와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등 6명의 여자 연예인이 함께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담아왔다.

프로그램은 당분간 새 출연자를 충원하지 않고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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