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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퀼리브리엄(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가까운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 SF와 첩보 스릴러 시나리오를 쓰는 데 일가견이 있는 커트 위머의 연출작이다. ‘스피어’(1998),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1999) 등이 그의 펜에서 빚어졌다. ‘이퀼리브리엄’은 그를 감독으로서도 주목받게 한 작품이다. 제3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폭력적인 전쟁이 인간의 감정에서 비롯된다고 여기고 감정을 없애는 물약을 개발한다. 또 이 물약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반역자로 몰아 숙청하는 통제 사회를 만든다. 반역자 색출에 앞장서던 특수요원 존(크리스천 베일)은 절친한 동료 에롤(숀 빈)과 아내가 반역 혐의로 사살당한 일을 계기로 남몰래 약물 투약을 중단한다. 서서히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 존은 감시를 피해 반군과 접촉하게 되는 데 …. 2002년작.

■전우치(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암살’(2015), ‘도둑들’(2012)로 쌍천만 감독에 등극한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다.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2004)으로 존재감을 알린 최 감독은 ‘타짜’(2006)를 통해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허허실실 연기를 보여주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 작품에서 적수로 나온 강동원과 김윤석은 지난해 흥행작인 ‘검은 사제들’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요괴들이 출몰하며 세상이 어지럽자 은둔 생활을 즐기던 신선들이 전우치를 깨워 요괴 사냥에 나서는데…. 2009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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