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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백지영은 지난 5월 딸 하임 양을 얻었다.

백지영은 “정석원이 벌써부터 딸 바보 기질이 보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에는 남편이 TV에 나오는 육아 프로그램들을 보며 아빠가 딸을 예뻐하는 모습을 내심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딸바보가 뭔지 벌써 알겠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남편이) 딸이 태어난 뒤에야 방송에서 딸을 예뻐하던 아빠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며 딸바보 남편을 자랑했다.

이에 딸을 가진 아빠인 MC 윤종신과 게스트인 가수 뮤지, 탁재훈은 아빠들이 딸바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공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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