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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 이상우 부부가 ‘20세기 소년소녀’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났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최종회에서 안소니(이상우 분)은 사극 출연에 나섰다.

안소니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악명이 높은 완벽주의자 감독 김소연과 마주하게 된다. 김소연은 안소니의 연기가 마음에 안드는 듯 “어깨 긴장 빼고. 날렵하게”, “컷. 다시”를 수차례 외치며 디렉팅을 했고 급기야 “아니지”라며 소리까지 질렀다.

촬영은 늦은 밤까지 계속됐지만 김소연의 “다시”는 계속됐다. 결국 “해졌으니까 다음에 다시 찍겠다”고 말했고 안소니는 그런 김소연을 어이없다는 듯 바라봤다.

다음날에도 안소니는 감독의 무한 “다시” 반복에 시달렸다. 결국 감독의 “OK”를 받아냈지만 “저 미친..”이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감독은 안소니를 향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김소연과 이상우는 지난해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만나 실제 커플로 발전, 지난 6월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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