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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블랙’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에 출연한 배우들이 마지막 인사를 했다. OCN 측은 이들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배우 송승헌은 “그동안 힘들게 찍었기 때문에 기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하다”면서 “배우 송승헌으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작품이라 저한테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을 사랑해주신 것 너무나 감사드린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배우 고아라는 “작품을 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들 많이 피곤하고 지치는 상황들도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좋은 스태프들 덕에 힘이 났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참 행복하다”며 현장에서 고생한 스태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아이돌 출신 배우 김동준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동준은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촬영이다”라며 “감독님이 현장을 잘 이끌어 주셔서 매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이엘은 “저도 본방사수를 열심히 하면서 여러분과 같이 봐왔다”며 “앞으로도 쭉 기억에 남는 블랙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송승헌, 고아라, 김동준, 이엘을 비롯 출연 배우들이 담긴 마지막 메시지는 네이버 TV (http://tv.naver.com/v/239706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9주 동안 시청자를 만나온 드라마 ‘블랙’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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