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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향기가 과거 가난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싱어송라이터 윤향기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향기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유랑극단 생활을 하던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난 이후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그는 “한겨울에 난방조차 안되는 청계천 근처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 시장에서 물건을 팔다가 접게 되면 좌판이 남아 있지 않냐. 그 좌판 밑에서 자야 하는데 너무 춥지 않냐. 그래서 솔방울을 모아 깡통에 넣고서는 불을 피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윤향기는 “좌판 양 옆에는 가마니 등으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막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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