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정상훈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깊은 내면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채널A 금토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오세연)’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로, 배우 정상훈은 진창국 역을 맡아 끝없는 연기 내공을 보여주며 매회 극강의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23일 방송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5회에서는 달리는 차 안에서 분노하는 정상훈의 모습이 보여졌다. 격해진 감정을 억누르며 운전하던 정상훈은 박하선의 “이런 내가 당신이랑 어떻게 같이 살 수 있겠어.. 그러니까 제발...”이라는 말에 끝내 급 브레이크를 밟았다. 이어 “나는!! 나는 어떨 것 같아! 여기까지 온 나는 어떤 기분이었을 것 같아!!!”라고 절규하며 소리치는 정상훈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숨 막히는 기분과 동시에 절망적인 감정을 느끼게 했으며 흐느끼듯 떨리는 눈동자는 애잔한 감정마저 들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일하는 구청으로 찾아온 박하선을 처음엔 반기는 듯하던 정상훈은 뒤이어 “이혼해줘요... 이렇게 모두를 속이면서 살 수 없어”라는 박하선의 말에 “이혼은 죽어도 안 돼! 알았어?”라고 말하며 황급히 카페를 빠져 나왔다. 벤치에서 박하선과의 행복했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끝내 머리를 감싸 쥐곤 흐느끼는 과정에서 후회로 가득 찬 눈빛과 절망에 휩싸인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애처롭게 떨리는 몸짓을 표현한 정상훈은 끝없는 연기 내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심도 깊은 내면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정상훈의 빛나는 연기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드라마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주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최종회에서 그가 보여줄 폭풍 열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매회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는 정상훈이 출연 중인 채널A 금토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최종회는 오늘(2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