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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바둑기사 한해원이 과거 신혼생활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008년 12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한해원은 신혼생활을 떠올리며 “시어머니가 혼자 계시니까 모시고 살자고 제가 이야기했다. 어머님도 잘 알고 남편과 친하게 지냈던 선배님께서 ‘그래도 가까이 살고, 분가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분가를 바로 앞 동으로 하긴 했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군용 망원경을 들고 저희 집을 보셨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저도 웃을 수 있다. 그때는 약간 등골이 서늘했다”며 “어머니께서 저를 지금은 ‘진국’이라고 불러 주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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