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을 찾았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차인표 신애라는 침통한 표정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비롯해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 정치인들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분향소를 찾았다.
연고는 없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학생들에게 미안해 분향소를 찾았다는 시민들이 안산 올림픽기념관 밖 인도까지 줄지어 이어졌다. 해가 진 뒤에는 퇴근길에 들른 직장인들까지 가세해 조문 행렬은 밤늦도록 끊이지 않았다. 조문객이 몰려들자 밤부터는 100명씩 한꺼번에 분향소에 들어가기도 했다.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하루도 채 안 돼 조문객 숫자는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안산 올림픽기념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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