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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헵번 가족

지난해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고(故) 오드리 헵번이 위로를 보냈다. 세월호 유족들은 눈물로 감사함을 드러냈다.

9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셔인 션 헵번 페러를 비롯해 그의 가족인 카린 호퍼 헵번 페러, 엠마 캐슬린 헵번 페러,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헵번 가족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을 모두 가슴에 장착했다. 션 헨번의 딸이자 오드리 헵변의 손녀인 엠마 헵번은 노란 스카프까지 목에 둘렀다.

션 헵번은 “이 자리는 정치적이나 이런 이슈를 떠나 가족 대 가족으로서 마음을 같이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입을 열었다.

션 헵번은 “가족의 비극적인 아픔, 정치를 떠나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 장소가 계속 존재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 장소를 볼 때마다 더 이상 이런 참담한 비극이 발생하질 않길 바란다고 되 뇌이길 바란다”고 기억의 숲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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