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전파의 진원지로 지목해 이름을 공개한 평택성모병원이 지난달 31일 잠정 폐쇄된 직후의 모습. 병원 직원들이 썰렁해진 병원 바깥을 살펴보고 있다.<br>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확진환자

메르스 병원 27곳 명단이 공개된 데 이어 5곳이 추가됐다.

정부가 7일 공개한 메르스 병원 24곳에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수원 차민내과 등 메르스 환자가 들렀던 병원 5곳이 추가로 공개돼 메르스 병원이 29곳이 됐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밝힌 병원은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응급실),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 경기 평택 새서울의원(외래),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외래),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외래) 등이다.

노출 시기는 강동경희대 6월 5~6일, 건국대병원 6월6일, 새서울의원 5월26일, 차민내과의원 6월3일, 임홍섭내과의원 6월 3~4일이다.

당국은 이 기간에 메르스 병원 27곳을 방문한 내원객에게서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응 조치와 관련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 24곳 명단 등 정보를 국민안전 확보차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또는 경유 병원은 총 24곳이다.

그러나 이날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병원 24곳 명단의 일부에 오류가 있어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이날 메르스 병원 24곳 명단 공개 3시간 후 수정 명단을 재발표했다.

이하 메르스 병원 24곳.

● 확진환자가 발생 병원: 평택성모병원(경기 평택), 삼성서울병원(서울 강남구), 365서울열린의원(서울 강동구), 아산서울의원(충남 아산시), 대청병원(대전 서구), 건양대병원(대전 서구) 등 6곳이다.

● 확진환자 경유 병원: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여의도성모병원(서울 영등포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성동구), 하나로의원(서울 중구), 윤창옥내과의원(서울 중구),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평택 365연합의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경기 화성), 가톨릭성빈센트병원(경기 수원), 메디홀스의원(경기 부천 괴안동),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경기 부천), 오산한국병원(경기 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충남 천안), 삼육오연합의원(충남 보령), 최선영내과의원(전북 순창) 등 1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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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확진환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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