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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08명, 13명 늘어나… 사망자는 총 9명 ‘불안감 확산’ 병원 어디?

‘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판정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 확진 환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13명 추가돼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메르스 의심환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두 명이 늘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13명의 추가 감염자 가운데 10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노출됐다 감염됐다”고 전했다.

나머지 3명은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 각각 1명 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메르스 확진자 중 2명의 추가 사망자도 발생했다. 사망자는 90번째 확진자인 62살 남성과 76번째 확진자인 75살 여성이다. 90번째 확진자 62살 남성은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을 갖고 있었으며,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치료 도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첫 임신부로 감염이 의심됐던 40대 삼성서울병원 환자 A씨는 일단 2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재검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울신문DB(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판정 메르스 확진자 108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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