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미쳤거나 천재..한국TV 주문했지만 우린 얻는게 없다” 무슨뜻?

‘트럼프 김정은’

미국 대선 후보 트럼프의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발언이 화제에 올랐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해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라고 평했다.

지난 21일 트럼프는 앨라배마주 버밍햄 라디오 방송 와피(WAPI)의 ‘매트 머피 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럼프는 “남북간의 긴장이 또 고조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전투함을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한국(South Korea)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내 일과 관련해 (한국산) TV도 주문했다”며 “그거 아나? 우리는 삼성, LG의 제품을 한국에서 들여오고 그들은 많은 돈을 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군대를 보내지만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건 미친 짓”이라며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 왜 우리가 아무것도 얻는 게 없나. 그들(한국)은 왜 우리를 돕지 않는 것이냐”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그는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라며 “그는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불안정해 보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러쉬는 도날드 트럼프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타일러는 “트럼프는 자신의 돈을 가지고 선거를 치루고 있기 때문에 막말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조심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다. 지금은 엄청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지만, 반짝이는 효과라고 생각한다. 경선 때 시선을 끄는 재미난 부분이 있지만 막상 대통령을 뽑는 단계가 되면 달라질 거다”고 전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트럼프 김정은, 정말 막말하시네”, “트럼프 김정은, 한국산 TV 얘기는 대체 왜 한 거지?”, “트럼프 김정은, 미쳤거나 천재 공감.. 트럼프도 미쳤거나 천재 같은데?”, “트럼프 김정은, 역시 막말의 대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트럼프 김정은)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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