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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한수민 나도 사랑해

31일 온라인상에서 SBS 연예대상 이경규, 박명수 아내 한수민 “나도 사랑해” SNS 화제,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최민수 수상거부, MBC 연기대상 송윤아 최우수연기상,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SBS 연예대상 이경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이경규가 연예대상을 탔다. 연예대상을 탄 후 “생각지도 못했고,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생방송 진행으로 신경을 바짝 쓰고 있었는데 대상으로 호명됐다. 상을 받고도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파이팅 넘치는 강호동, 많은 이들을 배려하는 유재석, 정글에서 고생하는 김병만의 발목을 붙잡아 죄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명수 아내 한수민 “나도 사랑해” SNS 화제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박명수의 말을 전달해준 유재석의 발언에 대해 화답했다. 한수민 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 MBC 연예대상, 박명수 서래 마을 휴 그랜트, SNS 계속할거야. 나도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땅콩 회항’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40) 대한항공 전 부사장과 여모(57) 대한항공 객실담당 상무가 30일 구속됐다. 3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문자메시지로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말을 보냈다. 이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한 마음이다. 굳이 변명드리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발언에 사과의 말을 남겼다. 조현아 전무는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사때문에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언니가 검찰에 출석하는 날이었는데 우연히 인터넷 기사 댓글을 보다가 어느 분이 너무나 극악한 내용을 올렸기에 잠시 복수심이 일어 속마음을 언니에게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후회했습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 최민수 수상거부

배우 최민수는 30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날 최민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고, 현재 함께 드라마 ‘오만과 편견’을 촬영하고 있는 백진희가 대리 수상하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백진희는 “문자로 소감을 전달 받아서 프린트 해놨었는데 쉬는 시간에 프린트가 사라졌다”며 직접 자필로 다시 적은 최민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진희는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의미 있는 작품을 하게 해주신 작가, 감독님, 시청자분들, 배우분들 감사하다. 지금 검사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이런 상이 의미가 없어서 거절하려고 한다”며 대리수상을 마무리했다.

▼MBC 연기대상 송윤아 최우수연기상

배우 송윤아가 정일우와 함께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송윤아는 “내가 기뻐 흘리는 눈물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진심으로 많이 했다. ‘마마’는 나한테 정말 큰 선물처럼 찾아와준 작품이다. 그리고 나한테 정말 기적 같은 작품 이었다”고 말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아버지’ 부시인 조지 H.W 부시(90)전 미국 대통령이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지 1주일 만인 30일(현지시간) 퇴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짐 맥그래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시 전 대통령이 30일 텍사스 주 휴스턴 메서디스트 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온 힘을 다해 치료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건넸다”고 발표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90세로 생존한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고령이다. 부시 전 대흡 곤란 증세로 지난 23일 병원에 입원했었다.

31일 온라인상에서 SBS 연예대상 이경규, 박명수 아내 한수민 “나도 사랑해” SNS 화제,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최민수 수상거부, MBC 연기대상 송윤아 최우수연기상,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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