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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은 지난해 7월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브리티시 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수배를 받다가 지난 3일 자수했다.

외신에 따르면 콘래드는 지난해 7월 브리티시 항공 기내에서 승객들에게 “이 비행기에 타고 있는 모두를 죽이겠다. 여기 타고 있는 사람들은 하찮다”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목격자는 “콘래드가 승무원의 멱살을 잡고 ‘5분 안에 너희를 해고시킬 수 있다. 내가 여기 사장을 잘 알고 아버지가 돈으로 수습을 해줄 것이다. 예전에 아버지가 30만 달러(약 3억 원)를 낸 적이 있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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