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태 수박 E&M, 계약해지 요구에 “19세때부터 특정선수와 지속적으로..” 폭로[전문]

‘송가연 사태 수박 E&M’

송가연 사태가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격투기 선수 송가연(20)과 수박 E&M의 계약 분쟁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히며 송가연에 대해 폭로했다.

송가연의 소속사 수박 E&M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의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박 E&M은 송가연의 전속 계약 해지 주장에 대해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만큼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을 위한 것이었다. 선수로서 송가연의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수박 E&M 측은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사생활을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송가연 사태에 동료 격투기 선수 서두원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네들이 말하는 그 ‘비지니스’ 때문에 한사람의 인생이야 어찌되건 말건. 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손으로 하늘 안 가려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동료 김지훈 선수도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좋을 때만 오빠 동생이니 가족이니 떠들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나 모르겠네, 기분 정말 더럽네”라며 송가연 사태를 향한 글을 남겼다. 김지훈 역시 소속팀에서 함께 이탈했다.

사진=스포츠서울(송가연 수박 E&M, 송가연 사태)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