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하더니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에게 살인적 폭력진압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농민들은 ’쌀값이 폭락해 살기 힘들다’, ‘밥쌀용 쌀은 수입하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런 주장을 못하도록 입을 틀어막을 수는 없다”며 “노동자들은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이 웬 말이냐’고 한다. 이런 말조차 할 수 없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참가한 한 농민이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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