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안녕하세요 권혁수, “아버지 집착? 친구들과 약속자리에도 등장” 고민 들어보니

‘안녕하세요 권혁수’

배우 권혁수가 아버지의 심한 집착을 폭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연예인 고민자랑’ 편이 꾸며져, 배우 권혁수가 고민남으로 등장했다.

이날 권혁수는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심한 집착을 밝혔다. 권혁수는 “흰 옷, 흰 양말, 찢어진 청바지, 색양말, 접어올린 바짓단도 안 된다. 친구들과 만나기로 하면 약속 자리에 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혁수는 “아버지가 메시지를 쉴 새 없이 보낸다. 촬영 중에도 연락을 해서 연락을 안 받으면 답장을 왜 안 하냐고 한다”며 “잠시 휴대폰을 안 보면 메시지 30개 정도가 쌓여 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아버지가 청소를 해준다며 방에 들어와서 물건들의 가격들을 본다”라면서 “택배도 다 뜯어준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권혁수의 아버지는 “처음엔 안 뜯어보려고 했다”라며 “택배가 조그맣더라 궁금해서 뜯어본 것. 그런데 아들이 화를 내더라. 그 다음부터는 칼로 뜯어서 보고 다시 테이프로 붙여놨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혁수는 현재 ‘SNL 코리아6’, 웹드라마 ‘먹는 존재’, 동아TV ‘그대와하이킹시즌3’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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