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 경찰과 수도권 지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비밀경호국 요원 한 명이 개인 차량에 놓아뒀던 권총 1정과 배지, 무전기, 수갑 등을 도난당했다. 사건 발생지는 백악관에서 직선거리로 약 800m 떨어진 워싱턴DC 시내였다.
워싱턴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요원은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왔을 때 뒷좌석 쪽 창문이 열려 있었고 무기 등을 넣어둔 가방을 도난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보고서에는 해당 요원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경호원이 대통령 경호부 소속이라고 전했다.
지역 언론들은 도난당한 권총과 배지 등이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사진=미국 비밀경호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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