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성과 박서준은 2만8000여명의 네티즌 투표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킬미힐미’에서 각각 요나와 요나의 사랑을 받는 오리온 역으로 열연했다. 지성과 황정음 커플과는 단 1% 차이.
무대에 오른 지성은 “어이 없지만 영광이다. 이 순간 이 대사 꼭 하고 싶다”며 “오빠”라고 극 중 배역에 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성은 “홍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찍었던 생각이 난다. 배우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민망했던 적도 많았다. 서준 씨가 리액션을 잘 받아줘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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