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엄앵란은 오른쪽 유방에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노동영 교수는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는 추가로 검사가 필요하다”고 유방암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어 노 교수는 “대개 나이가 들면 유방암 검진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노인층에서 말기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이다”고 말했다.
엄앵란은 “80세 넘게 살았는데 암이 생길 수도 있다”며 “나는 괜찮으니 다들 기운 내 녹화를 끝내자”며 오히려 주위를 격려했다.
엄앵란의 ‘나는 몸신이다’ 녹화분은 오는 2016년 1월 13일 밤 11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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